▲ 오는 6일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맑은물환경사업소 태양광발전설비.

의정부시는 맑은물환경사업소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했으며, 오는 6일 준공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총 1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 5월 착공, 이번에 준공된 이 사업은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시키는 태양광 모듈 160장을 옥상에 설치해 1일 40㎾의 전기가 생산된다.

이는 연간 20% 정도의 전기 절감과 1천763그루의 나무가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동일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효과가 있다.

김영찬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설비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으로 맑은물환경사업소내 전기 절약을 위해 가동된다"며 "공공건물에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최악의 정전사태 이후 전력수급 문제에 따른 에너지 절약을 위해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친환경에너지 보급시설을 설치키로 하고 민간부문에 보급중인 그린홈 보급사업도 연계해 홍보하고 있다.

의정부/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