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논현동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인천공항을 오가는 303-1번 버스가 운행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버스는 간석오거리에서 출발해 만수주공, 남동구청, 논현역, 논현지구 한화메트로, 해양경찰청을 경유해 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게 된다.

각 정류장마다 배차 간격은 1시간이고 총 5대가 하루 17번 운행된다.

인천시는 노선 신설로 논현동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이용객들의 소요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에는 논현동에서 인천공항을 가려면 연수구 동춘동까지 나와 다른 버스로 환승하거나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타고 계양역에서 공항 전철로 갈아타야 했다.

시 관계자는 "노선 신설로 남동구 주민들이 보다 빠르게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