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빈곤가정 아이들을 돕기 위한 '희망날개 캠페인'에 후원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왔다.
특히 자신이 받은 상금을 전액 후원금으로 내놓은 인천외고의 한 여학생에 이어, 문일여고 동아리 'ESPEC' 학생들의 바자회 수익금과 인명여고 동아리 '초록우산' 학생들이 돼지 저금통으로 모은 성금 등 또래 아이들의 후원 동참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굴포초, 남부초, 먼우금초, 당하초, 은지초, 한길초 등도 힘을 보태줬다.
개인 사업자와 법인 등에서도 뜻을 함께 했다. 거륭, 고정현헤어, 대성기업사, 동우컨트롤, 대우일렉트로닉스 부평연구소, 디딤푸드, 무궁산업, 승일개발,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 아루시스, 아이티아이, 우리기업, 옹진농협, 이노디스, 정운산악회, 포스코건설, 플라워트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한국가스해운, 한국지엠, 한전KPS 서인천사업처, 한전KPS 인천공항지점, 한전KPS GT정비기술센터, 화인통상 등이 있었다.
얼굴 없는 기부 천사들도 많았다. 29일 현재 권혜지씨 등 무려 135명의 시민이 매달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이름을 밝히길 원치 않은 개인 후원자들이 있어 전체 명단을 소개할 수 없었다.
희망날개 캠페인은 이달로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얼마든지 아이들에게 희망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 개인, 기업, 단체 등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032-875-7010, www.childfund-incheon.or.kr)를 통해 일시 또는 정기(매달 5천원 이상씩) 후원할 수 있다.
/임승재기자
끊이지 않을 후원 '접히지 않을 희망날개'
인천외고등 잇단 참여… 얼굴없는 기부천사도 135명이나
입력 2013-01-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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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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