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싸이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싸이는 당초 이날 중국 상해에서 출발, 인천공항을 경유해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로 갈아탈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한국에서 하루 머물게 됐다.
싸이 깜짝 귀국에 몰린 취재진들에게 싸이는 "곡은 나왔는데 뮤직비디오와 안무를 짜는 게 지옥"이라고 작업 상황을 설명하며 "'강남스타일'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싸이는 이날 오전 열린 제47회 미국 슈퍼볼 생중계 당시 전파를 탄 첫 미국 TV 광고에 대해 "오늘 슈퍼볼 광고가 나왔나?"라고 확인한 뒤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싸이 깜짝 귀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이 깜짝 귀국, 반가워라", "싸이 깜짝 귀국, 얼굴보기 힘드네", "싸이 깜짝 귀국, 피곤해보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공식 일정 없이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뒤 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싸이는 미국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8일과 9일에는 브라질 카니발 행사에 참석하며, 11일에는 말레이시아 북부 페낭주에서 열리는 춘제 행사에서 '강남스타일' 공연을 펼친다. 이후 이달 25일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에 맞춰 귀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