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상시 행사용 무이자 할부를 전격 중단했던 카드사들 일부가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재개했다.

26일 신한카드는 홈플러스 등 대형 가맹점과 3월 한 달간 카드사로는 처음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다시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한카드는 인터넷 쇼핑몰 '옥션', 'G마켓', '롯데닷컴', 유통점 'GS슈퍼', 롯데면세점에서도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진행한다.

하나SK카드도 3월 한 달간 인터넷 쇼핑몰 '11번가'에서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고 가전업체인 '위니아 만도'와 '청호 나이스'에서도 올해말까지 하나SK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12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이번 무이자 할부 행사는 카드사 단독 비용 부담에서 대형 가맹점과 절반씩 분담하는 규정을 지킨 첫 사례다.

/공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