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암센터(가천대 길병원 암센터)가 국가 암관리 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암센터가 지역 암환자를 위해 추진한 공공 보건사업 등을 높이 평가했다.

암센터는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무료가정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암생존자를 위한 통합 지지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동구·계양구·강화군과 함께 암환자들의 영양, 운동,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암센터 18층 교육실에서는 매주 웃음치료, 미술치료, 피부미용 등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3개 암 수술(위암·간암·대장암) 평가에서 '수술 잘하는 병원(1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지역암센터 신동복 소장은 "지역 암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욱 시민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 암을 예방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현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