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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건설 회생절차 개시 결정. STX그룹의 채권단 회의가 열린 6일 채권단 소속의 주요 은행들은 STX의 요청대로 자율협약을 통해 STX그룹을 지원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STX남산타워 모습. /연합뉴스 |
STX그룹에 속한 STX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 평가에서 37위를 차지한 회사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택 사업에서 영업 손실이 누적돼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이종석 수석부장판사)는 8일 오전 STX건설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재판부는 채권자협의회 의견 조회를 거쳐 정구철(60) 대표가 관리인 역할을 계속 맡도록 했다.
재판부는 오는 7월 1일까지 조사위원인 삼정회계법인이 실사를 통해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면 이를 토대로 같은 달 19일 첫 관계인집회를 열 예정이다.
채권 신고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다.
STX건설은 STX그룹이 산업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체결하게 되면서 그룹으로부터 추가 자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지난달 26일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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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X건설 회생절차 개시 결정. 사진은 류희경 산업은행 부행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STX그룹의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주채권은행인 산은에 추가로 신청한 채권단 자율협약과 관련해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STX의 채권단은 산은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등이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