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2에 허인창이 등장했다.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2'에는 심사위원이 아닌 참가자로 출연한 허인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인창은 "전성기 때 제가 압구정을 걸어가면 아이들이 막 뛰어서 따라오고 그랬다. 그때가 저의 황금기였다"라고 고백했다.
허인창은 이현도가 "내 다음 세대"라 칭한 래퍼로 1997년 데뷔 당시 속사포 랩으로 사랑 받으며 2000년대 한국 힙합을 이끈 바 있다.
그러나 2013년 재기 후 섭외를 받지 못했다는 허인창은 "공연을 하겠다고 찾아다니던 그때와 시장이 바뀌었다. 새로운 애들이 자꾸 치고 올라왔다. 인기는 점점 말라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배운 게 이것 밖에 없다. '쇼미더머니2'를 통해 다시 한 번 날개를 펼치겠다. 어려운 결심이었지만 큰마음 먹고 도전하겠다"고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결국, 허인창은 심사위원 이현도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차 오디션을 가볍게 통과했다.
한편 이날 '쇼미더머니2'에는 허인창 외에도 스윙스, 매드클라운, 제이켠, LE 등 현역 랩퍼들이 오디션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