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KBS 쿨FM '홍진경 두시'에 출연한 배우 남보라는 "13남매 중 둘째 딸이다. 첫째 오빠는 26살이고 막내는 5살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남보라는 "어머니는 미혼모 센터에서 봉사활동도 하시고 아기 키우는 노하우 비법 강의를 하신다. 나도 엄마를 도와 동생들을 돌봐왔기 때문에 아기를 잘 키울 자신이 있다"며 "어릴 적 가정 과목은 시험공부 안 하고도 시험 성적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남보라는 형제가 많아 불편한 점에 대해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집이 좁다. 예전엔 동생들이 작아서 괜찮았는데 점점 답답해지더라"며 "알고 보니 방을 9명이 썼는데 산소가 부족했다. MT가서 느끼는 느낌을 나는 매일 느낀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보라는 "동생들 이름을 다 외우긴 하지만 빨리 이름을 대진 못한다. 요즘엔 나이가 헷갈리기도 한다"며 "하지만 그래도 내 눈엔 다 예쁘고 멋있다"고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남보라의 라디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보라 13남매의 둘째라니 의젓한 이유 있었네", "남보라, 동생들 나이 헷갈린다니 귀엽다", "남보라 동생들도 다 예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