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완지시티 미드필더 기성용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정규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스완지시티는 '디펜딩 챔피언' 맨유의 파상공세속에 로빈 판 페르시와 대니 웰백에 나란히 2골씩을 허용하며 1-4로 대패했다.
반격에 나선 스완지시티는 후반 들어 지난 시즌 보여준 패싱 플레이를 되살렸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 교체 카드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활발한 움직임과 패스로 고군분투했지만 스완지시티는 맨유 웰백에게 쐐기골을 허용해 개막전 대패의 쓴맛을 맛봤다.
스완지시티는 경기 종료 11분을 남기고 터진 윌프리드 보니의 만회골로 힙겹게 영패를 면했다.
교체 출전한 기성용은 경기종료 후 '스카이스포츠'로부터 '경기 진행에 큰 인상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5점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