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킨텍스 중심으로 한류 테마 전경.
문화·관광·예술도시
기반시설 손색없이 갖춰

서울과 인접 사통팔달
수준높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

영화·드라마 촬영 활발
'제2의 충무로' 유명세


대한민국 대표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부상한 고양시.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예술도시로 손색없는 기반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어, 특례시 선정시 1인당 소득 4만달러 이상과 새로운 한류 일자리를 만드는 야심찬 청사진을 벌써부터 준비했다.

선진국으로 알려진 영국이 저성장과 실업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1997년 창조산업으로 모든 제품과 마케팅에 문화를 접목시켜 경제성장을 거둔 것처럼 고양시도 한국식 한류문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고양시는 국내 최대 규모를 넘어 세계적 전시컨벤션센터로 우뚝 선 킨텍스를 중심으로 한류문화의 거점 도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특례시 지정시 고양시 재정 여건과 국가 지원을 합쳐 세계적 도시로 부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고양 600년 미래를 찾다' 기념식에서 핸드프린팅하는 최성시장.
고양시는 특례시 진입을 앞두고 시가지 전역을 한류 테마에 올인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전시컨벤션 공간인 킨텍스를 비롯 한류 문화의 거점이라 할 수 있는 한류월드, K-POP공연장 등 한류 인프라 집산지 홍보는 물론 고양국제꽃박람회, 국제스포츠 유치 등 글로벌 축제를 연중 펼치고 있다.

또 서울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 김포·인천국제공항과의 접근성, 사통팔달한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 등이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 규모의 관광기반 시설 조성도 차질없이 진행돼 킨텍스 일대 특1급 엠블킨텍스 호텔과 사계절 스노·워터 테마파크 고양원마운트 개장에 이어 현대자동차 박물관, 대형호텔, 쇼핑몰 등이 속속 건립을 앞두고 있다.

▲ 고양 K-POP공연장 조감도.
또 한국관광공사·경기도·경기도시공사는 8천억원 규모의 한류관광 MICE복합단지도 킨텍스 주변에 조성한다.

MICE복합단지는 K-POP공연장과 연계, 전세계 지식·비즈니스·국제회의 등 수준 높은 한류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 등 한류문화의 새로운 통로로 부상한다.

올해로 지명 사용 600년을 맞은 고양시는 5천년전 가와지볍씨가 발견된 한국 역사문화의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전통과 문화·역사·예술을 토대로 지난해는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신한류예술단을 발족, 다양한 한류문화 예술공연을 선보이는 등 관광상품으로 손색없는 인기를 누렸다.

특히 지난 3년간 고양시를 배경으로 7광구·도둑들·드림하이·장옥정 등 매년 40~50여편의 상업영화와 드라마 촬영 장소로 사용되면서 제2의 충무로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류영상의 메카로 부상한 고양시는 최근 영화 촬영 장소를 찾는 한류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만큼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상상을 초월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한류문화 도시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