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파문을 일으켰던 기성용(선덜랜드)이 대표팀에 합류하지만 박주영(아스널)은 이번에도 홍명보 축구대표팀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과 15일 각각 브라질(서울월드컵경기장), 말리(천안종합운동장)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할 명단을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SNS파문과 스완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되는 등 잇따라 홍역을 겪었던 기성용은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3월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근 반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는 박주영은 이번에도 대표팀에 합류하는데 실패했다.

대신 공격수로는 구자철(볼프스부르크)과 지동원(선덜랜드), 이근호(상주상무)가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이밖에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대신 이범영(부산 아이파크)이 합류했고 김태환(성남일화)이 2011년 이후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종화기자

◇ 아이티 및 크로아티아 평가전 출전선수 명단(25명)

▲ GK = 정성룡(수원)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 DF = 박주호(마인츠)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 김진수(니가타) 김영권(광저우) 홍정호(제주) 황석호(히로시마) 곽태휘(알 샤밥)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 MF = 김보경(카디프시티) 손흥민(레버쿠젠) 기성용(선덜랜드) 이명주(포항) 한국영(쇼난) 박종우(부산) 이청용(볼턴) 고요한 윤일록(이상 서울) 김태환(성남)

▲ FW = 구자철(볼프스부르크) 지동원(선덜랜드) 이근호(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