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우승. 5일 오후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SK텔레콤 T1이 중국 로열클럽을 누르고 우승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최고 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 "다시 우승하고 싶다"

SKT T1이 5일 오후 12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페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중국의 로열클럽을 3-0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SKT T1 선수단은 이날 롤드컵 우승을 확정 지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롤드컵 기간을 돌아보며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소감을 전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미국에 와서는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이 하루에 14시간씩 연습했다. 그 덕분에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임팩트 정인영은 "갬빗게이밍과 프나틱과 해보고 싶었는데 올 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푸만두 이정현은 "4강이 끝나고 나서는 연습 상대를 구하기 힘들어 애를 먹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채광진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힘들었다. 빨리 집에 가서 김치찌개를 먹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