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앤드 호텔의 미국 본사 '밴티지 호스피털리티 그룹(Vantage Hospitality Group)'의 창업자 라거블로스(Roger Bloss) 회장과 그의 동업자로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빌 핸리(Bill Hanley)회장은 28일 오전 수원 인계동의 국내 첫번째 지점을 방문, 시설을 살펴보고 한국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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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설립된 밴티지 호스피털리티 그룹은 밸류 호텔 월드와이드를 비롯해 베스트밸류인, 렉싱턴 콜렉션 등의 호텔 브랜드를 가진 세계 7위 호텔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에 1천1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수원 인계동 경인일보 사옥에 자리잡은 하이엔드 호텔을 처음 방문한 라거블로스 회장은 "한국을 처음 방문했는데, 패셔너블한 사람들과 깨끗한 환경이 인상적이었는데 우리 호텔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고객들의 접근성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객실 내부의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현대적"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들은 40년 넘게 전세계를 대상으로 호텔사업을 벌여왔지만 언론사와 같은 건물에서 호텔 영업을 한 적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빌 핸리 회장은 "언론사는 시장의 상황과 흐름을 잘 알고 있고 반응도 빠르다는 점에서 좋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운영 상황도 투명하게 보여줘야 한다고생각하기 때문에 언론사와 함께 있다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직원들의 교육 수준이 높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잘 된 것 같다"며 "한국 고객들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호텔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정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