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투 듀크 김지훈 사망 /김지훈 미니홈피 캡처

남성 듀오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이 12일 숨진채 발견됐다.

국내 한 매체는 이날 김지훈 지인의 말을 빌어 "김지훈이 금일 오후 2시께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시신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인은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다. 다만 김지훈은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점 등을 미뤄 자살 가능성에 무게에 쏠린 상태다.

김지훈은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했다.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김지훈은 마약 혐의로 입건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또 지난 2008년 전 아내인 이씨와 이혼을 겪은 바 있다. 이들에게는 아들 한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