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은 18일(이하 한국시간)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첼시와의 13/14 캐피탈 원 컵 8강전에서 교체 출전해 연장 종료 3분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골로 선덜랜드는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특히 이날 경기의 영웅이 된 기성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인터뷰를 진행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성용은 "팀의 4강 진출에 보탬이 되려고 했다"며 "믿을 수 없는 경기다. 내가 결승골을 터트릴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 그는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는 게임이 끝나는 순간까지 포지하지 않았다."면서 "오늘 선덜랜드 선수들은 믿을 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고 이번 승리로 많은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동료와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강호 첼시를 격파하며 기세가 오른 선덜랜드는 22일 노리치시티와 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