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와 맞붙어 질주하고 있다. 결승진출, 은메달 확보. /소치=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최초로 팀추월에서 올림픽 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이 팀워크를 비결로 꼽았다.

22일(한국시간)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준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훈은 "우리는 팀워크에 의한 시너지 효과가 좋다. 개인 기량은 밀리지만 팀 추월을 하면 그 이상의 기량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훈은 "팀추월은 전략종목이었기 때문에 개인전보다 더 초점을 맞췄다"며 "결승에서도 최선을다할 것" 이라고 세계 최강 네덜란드와의 결승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이승훈 선수 메달 축하드려요"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이번만큼은 네덜란드를 꺾어 보아요" "남자 팀추월 은메달 확보, 어제 러시아 팀 이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남자 팀추월 결승전은 오늘 오후 11시 59분에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