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에서 연천군 전체 유권자는 3만7천여명이며, 이 중 50세 이상이 51%를 차지하고 있다.
보수성향이 강한 접경지 선거는 새누리당 공천에 김규선 군수가 유력시되지만 김 의원과 박 전 의원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낙천자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 새누리당으로서는 흉터가 남는 상처에도 불구, 유권자들은 김 군수 재선 성공 여부와 득표율이 최고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야권 후보들의 선거공약이 현 군수 안티에만 치우칠지 미래발전을 위한 희망 유세로 선의경쟁을 유도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는 여권에 비해 비교적 지지기반이 열세인 야권후보 단일화 가능성 추론도 가능하게 하지만, 탈당과 잔류후보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선도 있다.
김 군수는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36.06% 지지를 얻어 나머지 5명 후보를 10~30%p 차이로 따돌렸다.
지난 선거에서 김 군수는 일대 다수 경쟁 구도에서 비교우위를 점했지만 투표율 63% 이상을 타 후보들이 분산 득표한 사실을 반영하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형국이다.
결국 여·야 모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교훈이 선거결과를 판가름할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2014 나요 나!]연천군 관전포인트/새누리 낙천자들 무소속 출마 변수
입력 2014-02-2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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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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