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지역 정가의 이슈는 크게 한가지로 압축된다. '김선교 군수가 얼마 만큼의 득표율로 입성하느냐'이다.
그만큼 타 시군의 후보군 난립, 과열, 공방 등의 문구가 무색할 정도로 평온하다.

김 군수에 도전장을 과감하게 던진 후보군은 미미하다 못해 한가롭다. 하물며 공식적인 지역행사, 군민과의 대화에서도 인사 나누는 후보군 조차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박장수 후보만 정당 공천 상관없이 완주를 밝힌 상태로 그밖의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들의 행보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직업이 출마인듯한 럭비공 타입의 후보들과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판에 군수·도의원·시의원으로 출마를 저울질 하는 모양새 때문에 큰 변수 가능성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후보자들의 행보에 일부 정치에 관심이 있는 유권자들은 "최소한의 얼굴알리기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판론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으로 김 군수를 제외한 후보자들의 최종 선택 여부 자체가 관전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