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소나타 실내.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 신차 발표회'에서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오른쪽 두번째)과 곽진 국내영업본부장(왼쪽 두번째)이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LF'라는 프로젝트명으로 3년여간에 4천5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만든 신형 쏘나타는 제네시스 신모델에도 적용됐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Fluidic Sculpture)'를 적용했다. 7세대 모델인 신형 쏘나타는 직전 모델인 6세대 쏘나타보다 가격이 45만∼75만원 높아지는 대신 안전성과 편의사양, 주행 성능 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밝혔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신형 중형 세단 LF소나타가 출시됐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오전 10시 코엑스 1층 B2홀에서 신형 LF소나타 공식 런칭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LF소나타는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1년 프로젝트명 'LF'로 개발에 착수, 3년여의 기간 동안 총 4500억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현대자동차는 제품의 '기본기' 혁신을 필두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반영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운전자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 차체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구현, 실용역역 중심의 동력성능 개선 및 연비 향상 등을 이뤄냈다. 

특히 LF소나타 실내는 휠베이스 간격을 넓혀 실내 공간 극대화와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구현했다. 안전 및 편의상양으로는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 등 여러가지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LF소나타 판매가격은 2.0 CVVL모델 스타일은 2천 255만원, 스마트는 2천 545만원, 프리미엄은 2천 860만원이며 2.4 GDI 모델 스타일은 2천395만원, 익스클루시브는 2천990만원으로, 이는 구형 쏘나타와 비교해서 45만 원에서 75만 원 인상된 가격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3일까지 진행된 LF소나타 사전계약 건수가 1만 5,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