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희 서세원 접근금지 신청 후 첫 심경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서정희가 남편 서세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부인 서정희에 대한 폭행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서세원에 관한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지금은 경황이 없어 힘들지만 제가 곧 말씀드릴게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주님이 저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믿습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내 서정희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한 뒤 상해를 입힌 혐의로 서세원을 붙잡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세원은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서정희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아내 서정희를 뒤로 미는 바람에 상해를 입힌 혐의다.
▲ 서정희 서세원 접근금지 신청 후 첫 심경 /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서정희는 112에 직접 전화를 걸어 "남편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했다.

서세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으나 서세원은 당뇨와 혈압 등 지병을 호소한 뒤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는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서세원은 지난 14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2시간여 동안 아내를 폭행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