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이하나가 좌절한 서인국을 포옹으로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2회(극본 양희승, 조성희/연출 유제원)에서는 어깨 부상을 당해 아이스하키 선수생명이 끝난 이민석(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좌절한 이민석에게는 친구들의 위로도 소용없었다. 이민석을 짝사랑하는 정유아(이열음 분)은 자신의 라이벌이자 이민석과 연인관계였던 언니 정수영(이하나 분)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했다.

이민석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오랫동안 살던 집에서 이사를 준비하던 정수영은 이민석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에 흔들려 결국 발길을 돌렸다. 

정수영은 홀로 교문에서 나오는 이민석을 포옹으로 맞이하며 따뜻하게 위로했다. 정수영은 "괜찮다 괜찮다. 많이 괴로울 때 이렇게 주문을 외우면 괜찮아진다"고 다독였다.

이어 정수영은 "도저히 안 되겠다. 마음이 안 놓여서 내가 옆에 꼭 붙어서 감시를 하든지 어떻게든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고 이민석은 "보고 싶었다"며 정수영을 끌어안고 애정을 표현했다.

정수영은 "28살이면 어떻고 18살이면 어때? 좋아 죽겠는데. 안 보면 미칠 것 같은데. 나도 너무 보고 싶었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놔 이민석을 기쁘게 했다.

▲ 고교처세왕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1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