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미란다 커가 가수 저스틴 비버와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근 미국 연예매체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란다 커의 변호사는 저스틴 비버와의 스캔들을 전면 부인했다.

미란다 커의 변호사는 "지난 2012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둘의 만남 당시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것은 위조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미란다 커와 저스틴 비버는 지난 2012년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조우한 바 있다. 당시 미란다 커는 "저스틴 비버는 정말 귀엽고 매력적"이라며 그를 칭찬했고, 저스틴 비버는 미란다 커의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화제를 모았다.  

미란다 커와 저스틴 비버의 스캔들이 새삼 화제에 오른 것은 최근 미란다커의 전 남편인 배우 올랜드 블룸과 저스틴 비버의 사이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랜도 블룸과 저스틴 비버는 최근 스페인 이비자섬의 한 레스토랑에서 주먹다짐을 벌였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올랜도 블룸에게 악수를 거절당한 저스틴 비버가 그의 전 부인 미란다 커를 언급해 블룸을 격분케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미란다 커는 지난 해 10월 올랜도 블룸과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플린 블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