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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챔스 결승 2세트 /롤챔스 결승 네이버 중계화면 캡처 |
오늘(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롤챔스) 서머 2014 결승 KT 애로우즈와 삼성 블루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2세트서 KT 애로우즈는 리븐, 카직스, 라이즈, 코르키, 질리언을 선택했고 삼성 블루는 문도박사, 엘리스, 카사딘, 코그모, 나미를 선택했다.
4대4로 팽팽히 맞서던 16분경 드래곤 싸움에서 '썸데이' 리븐의 트리플킬로 KT가 에이스를 띄우며 순식간에 글로벌 골드 차이가 4천으로 벌어졌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리븐의 폭발적인 화력으로 KT 애로우즈가 3킬을 가져가며 승부는 기우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우승팀 삼성 블루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삼성 블루는 20분경 문도와 엘리스가 2인 바론을 성공하면서 승부수를 띄웠다.
삼성블루는 이어 26분경 라이즈, 질리언, 카직스, 리븐을 연달아 잡고 코그모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차이를 완전히 복구했다.
34분경 '카카오'의 카직스를 먼저 끊고 한타를 연 삼성 블루는 에이스를 띄웠고 37분경 바론 한타에서도 리븐과 카직스를 끊고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삼성 블루는 바론버프를 바탕으로 우직하게 억제기를 하나씩 파괴해 나갔다.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데프트'의 코그모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내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롤챔스 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챔스 결승, 데프트 짱짱맨" "롤챔스 결승, KT 너무 조급했다" "롤챔스 결승, 3세트 기대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