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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마릴린 먼로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17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마릴린 먼로, 의문의 죽음'편이 전파를 탔다.
올해 미국에서 발간된 한 권의 책 '마릴린 먼로 살해 사건 종결'이라는 책의 두 작가 제이 마골리스와 리처드 버스킨은 마릴린 먼로 죽음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두 작가는 마릴린 먼로 죽음의 배후로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를 지목했다.
마릴린 먼로의 가정부는 30년 전 집에 찾아온 사람이 없다고 증언했지만, 이 책에서는 로버트 케네디가 그날 밤 마릴린 먼로의 집을 찾아왔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로버트 케네디가 다녀간 후, 마릴린 먼로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
또한 이들은 과거 스타들의 사생활을 캐내는 사설 탐정이었던 프레드 오태시가 남긴 도청 기록을 증거로 제시했다. 프레드 오태시의 딸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다 마릴린 먼로가 죽던 날 밤의 도청 기록이 담긴 자료를 발견해 두 작가에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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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마릴린 먼로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도청 기록에는 마릴린 먼로와 로버트 케네디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내연관계를 맺고 있었고, 로버트 케네디는 이별을 선언하기 위해 마릴린 먼로의 집을 방문했다. 그러나 화가 난 마릴린 먼로는 기자회견을 열고 그와의 관계 뿐 아니라 케네디 대통령과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후 마릴린 먼로는 싸늘한 시신으로 가정부에게 발견됐다.
로버트 케네디가 자신의 정치적 커리어를 위해 마릴린 먼로를 살해하게 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사건에 얽힌 인물들이 모두 죽음을 맞으며 정확한 수사는 불가능해 여전히 의문을 남기고 있다.
서프라이즈 마릴린 먼로에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마릴린 먼로, 마릴린 먼로 죽음의 진실은 뭘까" "서프라이즈 마릴린 먼로, 수십년이 지나도 회자되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한 인물이었던 것 같다" "서프라이즈 마릴린 먼로, 진실은 마릴린 먼로만 알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