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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링스톤즈 앤지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롤링스톤즈의 노래 '앤지'와 믹 재거의 이야기를 담은 '스캔들'편이 전파를 탔다.
1973년 발매된 롤링스톤즈 '앤지'는 연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담은 서정적인 노래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믹 재거는 '앤지'가 자신이 경험했던 사랑을 표현한 노래라고 언급했다. 이에 사람들은 '앤지'가 누구인지 궁금해했고, 믹 재거의 '절친'인 데이비드 보위의 아내 안젤라 보위가 그 대상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1990년 안젤라 보위가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그녀는 데이비드 보위가 믹 재거의 '앤지'였음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집에서 두 남자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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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링스톤즈 앤지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안젤라 보위는 이 사실을 안 후 큰 충격을 받았지만, 이 사실을 17년 동안 함구했다고 주장했다. 아들이 받을 상처가 두려웠기 때문.
데이비드 보위와 안젤라 보위는 1980년 이혼했다. 안젤라 보위는 데이비드 보위가 10년 동안 70만 달러의 생활비를 주는 조건으로 믹 재거와의 일을 밝히지 않을 것을 안젤라 보위에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롤링스톤즈 앤지의 비밀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링스톤즈 앤지, 동성애 코드였다니 상상도 못했다" "롤링스톤즈 앤지, 앤지 좋아하는 노래였는데" "롤링스톤즈 앤지, 진짜 알수록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