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연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사연이 공개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학창 시절 친구의 아이언맨 만화책을 찢어 정학을 당했다. 이후 학교로 돌아갔지만 문제아 취급을 받았고, 결국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했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술과 마약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이어갔다. 이때 아버지 로버트 다우니 시니어는 아들의 방황에 마음이 아파 자신의 영화에 단역으로 활동하게 했으며, 연기 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영화 '회색 도시' 줄리안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후 연기력을 인정받아 영화 '채플린'에서 열연을 펼쳤고,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후보까지 오르게 됐다. 
▲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하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마약을 끊을 수 없었고, 여자친구 사라 제시카 파커는 그의 곁을 떠났다. 이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과속으로 경찰에 적발, 차에서 마약에 발견돼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교도소에서 풀려났지만, 아무도 그를 캐스팅하지 않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우연히 접한 영화 '아이언맨' 캐스팅 공고를 보고 감독을 찾아가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고, 제작사의 반대에도 감독은 그를 캐스팅했다. 

질긴 악연을 끊겠다는 일념 하나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했고, 1년 뒤 영화 '아이언맨'으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우뚝 설 수 있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 네티즌들은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닌 아이언맨은 상상할 수 없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영웅도 이런 시련을 겪고 성장했구나"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다음 작품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