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드컵 순위결정전 /롤드컵 홈페이지 캡처
롤드컵 순위결정전에서 나진쉴드가 SKT T1 K에 짜릿한 1세트 승리를 거뒀다.

오늘(30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는 나진쉴드와 SKT T1 K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2014'(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진출전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1경기서 나진쉴드는 알리스타, 제드, 마오카이를 금지시키고 카사딘, 리신, 잔나, 루시안, 아리를 선택했고 SKT는 니달리, 라이즈, 트위치를 금지시키고 쓰레쉬, 카직스, 문도박사, 베인, 오리아나를 선택했다.

나진쉴드는 12분경 잔나의 회오리와 리신의 갱으로 봇라인에서 더블킬을 내면서 스노우볼링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나진쉴드는 24분경 미드한타에서 잔나와 리신이 쓰레쉬의 사형선고-카직스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버텨내고 역으로 잡아내는 데 성공,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나진쉴드는 39분경 자신들의 봇 포탑 부근에서 바론 버프를 두르고 돌진하는 상대를 급습해 카사딘이 트리플킬, 루시안이 더블킬을 내고 미드억제기를 파괴했다.

이후 바론 획득과 억제기 파괴를 두고 양팀의 치열한 눈치싸움이 계속됐고 좀처럼 한타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53분경 루시안과 리신이 깜짝 2인 바론을 성공, 에이스를 띄우면서 나진쉴드가 1경기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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