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니스 데이즈'는 베니스국제영화제 기간 이탈리아 영화 감독협회와 제작가 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감독협회에서 선정한 영화를 상영한다.
올해 2014년 '베니스 데이즈' 개막작으로 김 감독의 영화 '일대일'이 초대받았다.
김 감독은 지난 27일 '일대일' 홍보를 겸한 기자회견에서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세월호 스티커를 가슴에 붙이고, 30여개의 해외 언론과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건에 대해 알렸다.
김 감독은 "이번 세월호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그간 한국에서 인재로 일어난 많은 대형 사고들의 구조적인 문제들이 투명하게 해결되고 더 이상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김 감독은 "많은 외신 기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이 위로했던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더라"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함께 기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개막작으로 초청된 영화 김 감독의 '일대일'은 부정부패 권력과 싸우는 소시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