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국민그룹 god 특집으로 꾸며져 최초 단독게스트, 90분 확대 편성돼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유희열은 god에게 "뭉친 이후 수많은 매체에서 러브콜이 있었는데 스케치북을 선택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태우는 "지난 번 방송에 출연했을 때 약속했던 것도 있지만 올초 희열이 형이 멤버 각자에게 전화를 해서 'god가 꼭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때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거절했다"고 운을뗐다.
이어 "그때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방송을 떠나서 god 컴백은 국민들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너희들은 꼭 다시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유희열은 "내가 그랬나?"며 의아한 반응을 보여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god편은 시청률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유스케'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재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god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희열의 스케치북 god, 명불허전 국민그룹" "유희열의 스케치북 god, 노래 오랜만에 들어도 너무 좋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god, 완전체로 오래 활동해 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