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1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성윤 이응복)에서는 만취한 강태하(에릭 분)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 한여름(정유미 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여름과 정식으로 이별한 강태하는 일에 집중하며 마음을 접으려 노력했지만 술에 잔뜩 취해 새벽 4시 한여름에게 "자니?"라는 문자를 보내고 말았다.
때 마침 한여름과 함께 밤을 보내던 한여름의 연인 남하진(성준 분)은 강태하의 문자를 발견하고 언짢은 심기를 드러냈다.
다음 날 아침 남하진은 "어제 새벽에 문자왔더라"며 "어떻게 이해해야 돼? '주무세요'도 아니고 '자니?'"라고 화를 냈다.
결국 남하진은 강태하에게 전화를 걸어 어젯밤 왜 한여름에게 문자를 보냈냐고 추궁했고, 강태하는 "친구에게 보낼 문자를 잘 못 보냈다"고 거짓말로 둘러댔다.
한편, 이날 '연애의 발견'에서는 강태하가 5년 전 한여름과의 마지막 여행에서 프러포즈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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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의 발견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 11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