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팀이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인근에서 돈을 벌 목적으로 인공기를 판매하려 한 조선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29일 오후 6시30분께 여자축구 준결승 한국-북한전 경기가 치러지는 인천지하철 문학경기장역 2번 출구 앞 인도에서 인공기를 태극기와 함께 진열하고 판매하려던 조선족 A(34)씨와 B(36)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 대결을 앞두고 인공기 275개, 태극기 794개를 팔려고 했다.

아시안게임때 북한이 참가하는 것을 안 이들은 중국에 갔을 때 인공기를 대량으로 사왔다. 여자축구 한국-북한 경기를 앞두고 인공기를 500~3천원에 내놓았지만 바로 경찰에 적발돼 단 1개도 팔지 못했다.

경찰은 재중동포인 이들 2명이 국가보안법을 잘 몰랐고, 돈을 벌 목적으로 인공기를 소지했기 때문에 처벌하지 않았다. 대신 이들이 갖고있던 인공기를 전량 회수했다.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