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조여정이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레드카펫에 입장하고 있다. /강승호 기자 |
2일 저녁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는 한국배우 문소리와 일본 톱스타 와타나베 켄의 사회로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식전 행사인 레드카펫에는 송일국, 기태영, 정재연, 정우성, 이솜, 조정석, 탕웨이, 김새론, 차예련, 클라라, 윤계상, 이하늬, 최우식, 조재현, 박성웅, 김향기, 김남길, 유지태, 고아성, 이정현, 김보성, 안성기, 한예리, 김희애, 수현, 김새론, 구혜선, 조민수, 엄정화, 박해일, 김규리, 도지원, 이제훈, 이현우, 손현주, 박서준, 류현경, 강예원, 오지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여배우들의 드레스. 올해 개막식에 참석한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단정한 하얀색과 미색 계열이 주를 이룬 가운데 전통적인 검정색도 인기 색상이었다.
최근 영화제를 치를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아찔한 노출 의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대다수 여배우는 대신 드레스에 살짝 절개를 넣는 정도로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한편,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총 10일간 영화의전당 등 해운대와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영화제의 얼굴인 개막작은 대만영화 '군중낙원(Paradise in Service)'이, 폐막작으로는 홍콩 리포청 감독의 '갱스터의 월급날(Gangster Pay Day)'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