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 전효성이 아픔을 겪고 난 후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105회(이은주 극본, 김원용 연출)에서는 한수리(전효성 분)가 윤성일(최민 분)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일은 고양순(최윤영 분)과 염치웅(현우 분)의 결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고 홀로 벤치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한수리는 그런 윤성일에게 다가가 손수건을 건네며 "지금은 힘들겠지만 시간 지나고 나면 다 괜찮아 질 것"이라며 위로했다.

이어 한수리는 "오늘은 실컷 울다 가라. 밥은 혼자 먹겠다"고 자리를 뜨려했고, 윤성일은 "내가 밉지 않았느냐"며 과거 한수리에게 상처를 줬던 일을 언급했다.

한수리는 "양순이 너무 미워하지 말아라. 양순이는 치웅 씨 사랑한 죄 밖에 없고 성일 씨도 양순이 사랑한 죄 밖에 없다"며 "성일 씨 자신을 위해서라도 너무 미워하지 말라"고 조언하고 돌아섰다.

▲ 고양이는 있다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105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