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경비원 분신자살사건을 재조명한다.

지난 10월 7일.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이 모씨가 자신의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자살을 시도했다.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목숨은 구했지만 그는 전신의 60%에 3도 화상을 입은 채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그는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을까.

동료 경비원들은 이씨가 분신을 한 이유로 한 '사모님'을 지목했다. 그들은 평소 사모님이 폭언을 하고 5층에서 떡을 던지며 먹으라고 하는 등 모멸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경찰과 아파트 관계자는 진실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주민들 역시 '그 사모님'이 그런 분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게다가 떡을 던졌다고 했던 동료 경비원은 갑자기 모욕감을 느끼지 않았다며 경찰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했다.

모두의 말이 엇갈리는 상황.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이며 이씨가 분신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