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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LG유플러스, '베가아이언2' 출고가 인하 /팬택제공 |
KT는 지난 16일 기존 78만32000원이던 '베가아이언2' 출고가를 35만2000원으로 낮췄다. 이는 무려 43만원에 달하는 파격적 인하다.
출고가 인하에 KT 온라인 공식 쇼핑몰 '올레숍'과 일부 대리점의 준비된 물량이 일찌감치 동이 나는 등 소비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통신소비자협동조합은 "통신시장 경쟁 가속화 차원에서 가장 먼저 단말기 출고가 인하와 지원금을 상향한 KT로 가입자 몰빵해 달라"는 메일로 구매운동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뽐뿌, 클리앙 등 휴대폰 관련 ICT전문 사이트에는 '베가아이언2' 재고 보유 매장 정보를 공유하는 글까지 등장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비자의 인기가 올라가자 3일 뒤인 19일 LG유플러스도 '베가아이언2'의 출고가를 동일한 가격으로 내렸다. SK텔레콤도 현재 팬택 '베가아이언2' 출고가 인하안을 놓고 팬택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은 최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크게 상승하자 상대적으로 저비용 고효율인 '베가아이언2'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가아이언2'는 팬택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화면은 5.3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화면을 적용했으며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와 3GB(기가바이트) 램을 탑재해 최근에 출시된 스마트폰들과 경쟁에도 크게 밀리지 않는 고사양을 가지고 있다.
'베가아이언2' 출고가 인하로 현재 이동통신사의 공시 지원금에 대리점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최대 31만 5000원까지 해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KT는 다음주 팬택의 베가 시크릿 노트의 출고가(현재 69만9천600원)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