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너 유지태가 작품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유지태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영화의 실화 주인공인 성악가 배재철은 "이렇게 멋진 배우 유지태 씨가 내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나오다니 꿈만 같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더 테너'는 기획부터 지금까지 약 6년 정도 걸렸고 제가 참여한 것은 3년이다"며 "3년 동안 마음을 태우고 애정과 애증이 있어 남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유지태는 "이 순간이 행복하고 배재철 선생님과 이 자리에 서게 돼 기쁘다. 많은 열정을 담아 만들었으니 영화 속에 있는 열정이 잘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더 테너'는 유럽 오페라 스타 배재철(유지태 분)이 갑작스레 갑상선 암으로 쓰러져 목소리를 잃은 후 친구, 아내와 함께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오는 31일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