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 /tvN 금토드라마 '미생' 20화 방송 캡처
'미생' 임시완을 구제하기 위해 동기들이 나섰다.

20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미생' 20화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는 오상식 차장(이성민 분)이 원인터네셔널을 떠난 후 영업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차장에 대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던 장그래(임시완 분)는 계약직 만료를 앞두고 회사를 떠날 마음의 준비를 했다. 새로 온 상사(김원해 분) 역시 "신입은 스펙 좋은 애로 뽑을 것"이라며 장그래의 퇴직을 기정사실화 했다.

장그래의 동기 안영이(강소라 분), 장백기(강하늘 분), 한석율(변요한 분)은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장그래 계약만료를 앞두고 우울해 하는 안영이에게 같은 팀 상사 하대리(전석호 분)는 "방법이 없다"면서도 "분위기를 한번 만들어 봐라. 회사 사람들에게 장그래가 꼭 남을 사람이란 걸 설득하도록 해봐"라고 조언했다.

안영이는 장백기와 한석율에게 하대리의 조언을 전했고, 한석율은 "난 뭐든지 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한석율은 사내 게시판에 장그래의 정규직 전환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고, 안영이는 선차장(신은정 분)과 함께 인사팀에 찾아가서 부탁했다. 장백기는 장그래의 능력을 증빙할 서류를 만들며 정규직 전환에 힘썼다.

이후 한석율의 글을 접한 장그래는 어두운 사무실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장그래는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미생 20화'에서는 퇴사한 오차장이 원인터 영업 부장이었던 김부련(김종수 분)와 함께 회사를 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 미생 /tvN 금토드라마 '미생' 20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