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병구는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병헌과 이지연의 주고 받은 SNS 대화 내용을 입수해 재구성한 디스패치의 기사를 링크하고 "디스패치 너희들 도대체 누구냐?"라는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강병규는 지난해 9월 이병헌과 이지연 사건이 논란에 오르자 중단했던 SNS활동을 1년7개월 만에 재개하기도 했다. 당시 강병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라지만 게임은 끝났다"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과거 강병규는 지난 2009년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혐의 및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 폭력 행사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가 보도한 이병헌과 이지연의 SNS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병헌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냐고 묻는 이지연의 질문에 "너"라고 대답하거나, '내 머리 속에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내일 언제쯤 볼 수 있느냐'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디스패치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이 전문이 아닌 재구성한 내용이라고 사전에 밝혔지만 논란은 증폭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관계자는 "사실 확인 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돼 유감"이라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 이후 사실 확인 없는 보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