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의 당분 함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미국 농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당분 함량이 낮은과일은 라즈베리, 블랙베리, 크랜베리, 레몬, 라임 등이다.

당분이 적게 들어있는 과일은 항산화성분이나 파이토뉴트리언트와 같이 영양적 가치가 높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베리류는 비타민, 식이섬유,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성분이 풍부해 심장질환과 암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당분 함량이 보통인 과일은 사과, 딸기, 수박, 복숭아, 파파야, 블루베리, 멜론, 구아바, 살구 등이다. 사과는 혈당지수가 레몬이나 일부 베리류보다는 약간 높지만 건강에 좋아 매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오렌지, 키위, 자두, 배, 파인애플 등은 당분 함량이 높은 대표 과일이다. 신맛이 나는 오렌지는 오히려 사과보다 당분이 높다. 그러나 당분이 높은 과일들은 비타민 C, 칼륨, 엽산, 티아민 등이 들어 있어 혈당지수 때문에 섭취량을 엄격히 제한할 필요까지는 없다.

한편 당분 함량이 매우 높은 과일은 체리, 포도, 망고, 석류, 바나나, 무화과, 말린 과일 등으로 대부분 열대과일과 말린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