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이 김현주에게 청혼을 시도했다.
1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42회(전창근 연출, 강은경 극본)에서는 차강심(김현주 분)에게 준비했던 프러포즈를 선보이는 문태주(김상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문태주는 동생 윤은호(서강준 분)의 도움을 얻어 프러포즈를 치밀하게 구상했으나 운동화 끈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며 물러나야 했었다.
이날 문태주는 회사에 구두가 아닌 운동화를 신고 출근해, 운동화 끈이 풀렸다는 핑계로 차강심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문태주는 시나리오대로 주머니에서 반지 케이스를 꺼내 잠깐만 들고 있어달라고 부탁하려 했으나 주머니에 걸려 케이스는 잘 나오지 않았다.
마침내 반지 케이스를 꺼낸 문태주는 "차 실장 이것 좀 들고 있어 줄래요?"라며 반지 케이스를 건넸지만 때마침 부친 문대오(김용건 분)가 나영희(백설희 분)를 비롯해 회사 사람들과 지나가다가 이를 목격했다.
뜻하지 않게 공개 프러포즈를 하게 된 문태주는 당황했고, 문대오는 "대낮에 회사에서 뭐 하는 짓이냐. 회사 전체에 광고라고 할 셈이냐"고 언짢은 심경을 드러냈다.
"청혼하는 중이었냐"고 묻는 나영희의 질문에 문태주는 "저희 결혼합니다. 결혼식은 한 달 안에 올릴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한편, 이날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부친 차순봉(유동근 분)의 시한부 판정을 알게된 차달봉(박형식 분)이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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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왜 이래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4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