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맹증이란 강한 빛이 눈(雪)에 반사되면서 자외선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겨울에는 볕이 약해 자외선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겨울철 스키장의 자외선은 도심 자외선의 두 배 정도로 높다. 하얀 눈에 의한 햇빛 반사율은 80% 이상으로 여름 자외선의 4배 수준이다.
눈동자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염증이 발생하고 각막이 손상된다.
빙판에서도 예외는 아니기 때문에 겨울철 레저활동 시에는 선글라스나 고글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