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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 주의보 발령 /아이클릭아트 제공 |
22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200개 의료기관을 찾은 독감환자가 외래환자 1000명 당 14명으로 12.2명의 유행수준을 초과해 독감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올해 독감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1월 2월에 발령된 것에 비해 약 20일 정도 늦은 것이다.
본부는 올해 2월 중 독감 유행이 정점을 보인 후 4월까지 계속 유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1~9세 소아,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 환자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을 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본부 관계자는 "50세 이상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진다"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독감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므로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