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합부위 통증증후군은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적 신경병성 통증을 말한다.
주로 팔이나 다리에 발생하지만 몸의 다른 부위로도 퍼져 나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고통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크게는 골절상, 자상에서 작게는 타박상 등의 외상이나 뇌졸중과 같은 혈관 질환, 혹은 수술 이후에 주로 생기지만 35% 정도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주로 화끈거리는 통증을 보이며 그 외에 피부의 과민성, 근육 경련, 관절 경직도 증가 등을 호소한다.
심할 경우 통증으로 인해 팔다리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발생하며,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까지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난치성 통증으로 분류되는 복합부위 통증증후군과 섬유 근육통의 경우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극심한 고통이다.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방법은 없지만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비침습적 무통증 신호요법 교감신경 차단술, 정신과 치료와 신경조절 등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