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구정백야 백야 /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압구정 백야' 백야가 남편을 잃은 슬픔에 자살하려던 마음을 접고 생모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가 남편 조나단(김민수 분)을 잃은 슬픔에 바닷가를 찾아 자살을 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야는 퇴원 후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홀로 바닷가로 가 조나단과 찍은 사진들을 보며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

또 백야는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을 그리워하며 가슴 아파했다.

백야는 "그래도 오빠는 나를 위로했어. 걱정하지 말라고. 어떻게든 뒷바라지할 테니까 공부 열심히 하라고"라며 "나 약해빠졌다고 원망 하지마. 잊을 수 없어. 소장님 마지막 모습"이라고 삶을 포기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백야는 "신이 있나요. 있다면 나랑 맞짱 한 번 뜨세요"라며 바닷가로 걸어가더니 이내 걸음을 멈추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백야는 "악착같이 살겠다"고 다짐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이후 백야는 조장훈(한진희 분)을 찾아가 "이 집 귀신 되겠다"고 선언하며 생모 서은하(이보희 분)를 향한 복수극을 계속할 것을 예고했다.
▲ 압구정백야 백야 /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