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3일) 방송되는 KBS2 '용감한 가족'에서는 톤레사프 호수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던 가족 구성원들의 거침없는 입수가 그려진다.
톤레사프 호수는 수상가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든 오·폐수와 각종 가축들의 분뇨까지 모두 섞여 있다.
현지사람들은 그 물로 샤워에 양치까지 하지만 이문식, 심혜진, 박명수, 최정원, 민혁, 설현 등 가족들에게 호수 물은 적응하기 어려운 요인이었다.
그러나 마을의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고 샤워를 하는 가족들의 모습은 이들이 어느덧 현지 생활에 완벽하게 녹아들었음을 예상케 했다.
인터뷰에서 설현은 "이런 물에 들어가서 몸을 담그고 수영을 할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고 박명수는 "내가 뒤에서 작은 거 큰 거 다 봤던 그 물에 뛰어 들어가서는 결국 물까지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용감한 가족'은 오늘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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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감한 가족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