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21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가 김효경(금단비 분)에게 서은하(이보희 분)의 정체를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야는 김효경에게 서은하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효경은 "어머니 돌아가시지 않았냐. 말도 안 된다"고 경악했다.
백야는 "저렇게 잘 살고 있다. 차라리 없어도 선하게 살고 있었으면 정말 기뻤을 것"이라며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이 생모 서은하를 만난 충격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았다고 고백했다.
김효경은 뒤늦게 전남편 백영준이 죽은 이유를 알고 오열했다. 백야는 "아비 없는 자식 만들어놓고 예뻐하는 거봐라. 그래서 준서 보여주지 말라고 했던 거다"라고 말했고, 김효경은 "이제 준서 안 보여줄 것"이라며 이를 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