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가 '복면가왕' 세미파이널 탈락 소감을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앙칼진 백고양이와 꽃피는 오골계가 2라운드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맞붙었다.

이날 '나의 하루'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지만, '응급실'을 부른 꽃피는 오골계에게 19표차로 패해 앙칼진 백고양이의 복면 속 모습이 공개됐다.

복면을 벗은 앙칼진 백고양이의 정체는 바로 가수 아이비였다.

아이비는 "아쉬우면서도 속 시원하다. 이걸 쓰고 노래하는 게 덜 떨릴 줄 알았다"며 "목소리 하나 만으로 승부해야 하니 호흡 조절 못했다. 연습 때보다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는 '복면가왕' 출연 이유에 대해 "데뷔한 지는 오래됐는데 앨범을 별로 내지 못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며 "노래가 강조되지 않아 섭섭하던 때가 있었다. 여기서 아이비라는 가수가 있었지라는 말만 들어도 성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