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MBC '압구정백야'125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의 시댁을 방문하는 장화엄(강은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장훈은 백야에게 "너도 이제 인생에 봄이 와야 한다. 올해 26 아니냐. 주위에 좋다는 사람 있으면 만나고 밥도 먹고 그래라"고 당부했다.
조장훈은 옆에 앉은 장화엄을 가리키며 "우리 장피디 같은 사람이면 좋겠다. 친오빠 같은 사이 아니냐. 야야 좀 챙겨줘라"고 말했다.
이에 장화엄은 "솔직히 말씀드리겠다. 저 야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야야에게 끌리는 감정 생겼는데 거절당했다. 야야만 확고하면 어른들 허락받을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장화엄의 난데없는 고백에 백야는 당황했고, 조장훈은 "살날도 많은데, 나는 찬성이다"고 말했다.
백야가 "오빠는 더 좋은 사람 만나야 한다"고 머뭇거리자, 조장훈은 "사람을 좋아하는 감정이 중요하다. 안보면 보고 싶고 보면 설레고 그런 게 진짜 좋아하는 거다"고 백야를 다독였다.
장화엄은 "결혼하면 조소장(조나단/김민수 분) 대신해서 아버님으로 모시겠다"며 조장훈에게 백야와의 결혼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조장훈이 장화엄과 백야의 관계를 찬성하면서, 두 사람의 사랑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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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구정백야 /MBC '압구정백야'125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