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실연한 황정서가 만취해 이효영에게 진상을 부렸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129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와 정삼희(이효영 분)의 약혼 소식에 분노하는 조지아(황정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지아는 만취해 정삼희 집의 문을 두드렸다. 조지아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 정삼희에게 "작가면 다냐"며 "너가 할리우드라도 진출한 작가냐"라고 술주정했다. 

결국 정삼희는 조지아를 집에 들여보냈고, 조지아는 "다른 건 몰라도 내가 촉이 좀 좋다. 날 보는 눈빛 애정이 깃든 것 다 알고 있다"고 그를 추궁했다.

정삼희는 조지아의 술주정을 무시했고, 조지아는 방문을 닫고 들어가버린 정삼희에게 "문 안열어 줄 거냐옹"이라고 고양이 흉내를 내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조지아는 섹시댄스와 청승맞은 노래를 열창하며 민폐를 끼쳤다. 

▲ 압구정백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129회 방송 캡처